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입니다. 6·9의 숫자가 잇몸(육)과 치아(구)를 상징한다는 데서 유래된 이 날은, 국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 중심의 치과 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은 코로나 이후 치과 내원 감소, 전자담배 이용 증가, 고령화 등의 이슈로 인해 전 세대에 걸친 구강보건 관심이 더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연령별 치아 관리법, 스케일링 및 예방 팁, 그리고 치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까지 총정리하여 안내해드립니다.
연령대별로 다른 치아관리 포인트
구강 건강은 연령에 따라 관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를 무시하고 한 가지 방법으로만 관리하면 문제가 늦게 발견되거나,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어린이·청소년기: 불소 도포, 실란트, 치실 활용과 양치 습관화
- 성인기 (20~40대): 스케일링, 치간칫솔, 잇몸관리 등 예방 중심
- 중장년 및 노년층: 틀니·임플란트 관리, 구강건조 예방, 점막 보호
맞춤형 관리를 통해 치아 수명을 10년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예방의 핵심, 스케일링과 칫솔질의 정확성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으로 제공되며,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올바른 칫솔질 팁:
- 식사 후 3분 이내, 하루 3회 이상
- 2~3달마다 칫솔 교체
- 치아와 잇몸 경계선 부드럽게 닦기
- 치간칫솔, 치실 병행
정확한 양치 습관은 충치·잇몸병 발생률을 30~50% 이상 낮춰줍니다.
치아 수명을 늘리는 일상 속 관리 루틴
- 물 자주 마시기: 구강건조 예방
- 무설탕 껌 씹기: 자일리톨 충치 예방
- 커피·음료 후 헹구기: 산성 중화
- 흡연·과음 줄이기: 잇몸염증 원인 제거
- 자기 전 양치+가글: 야간 세균 억제
주 1회 치간칫솔 사용, 연 1회 검진 등 생활 속 루틴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치아는 평생 자산, 지금부터 관리하세요
2025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는 삶의 질, 외모, 건강,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해야 합니다.
단 5분의 양치 습관, 연 1회의 스케일링, 식후 물 한 컵만으로도 10년 후의 치아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오늘이 시작입니다. 가족 모두의 치아 건강을 위한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