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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왜 '연안안전의 날'입니까?
'연안안전의 날'은 즐거운 여름휴가와 해양 활동이 많아지는 7월, 특히 7월 중순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날이 특별히 지정된 배경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13년 7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를 기억하십니까? 당시 고등학생 5명이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거센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이 법에 따라 7월 18일이 '연안안전의 날'로 공식 지정된 것입니다.
연안안전의 날, 무엇을 위한 날입니까?
이 날은 단순히 기념하는 날을 넘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국민 안전 의식 높이기: 연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구명조끼 착용, 위험 구역 진입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 사고 예방 활동 강화: 정부와 여러 유관 기관들이 협력하여 해수욕장, 항포구 등 연안 위험 구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시설물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칩니다.
- 안전 문화 확산: 단순히 규제나 단속에 그치지 않고, 저희 스스로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해양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씁니다.
연안안전의 날,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집니까?
연안안전의 날을 전후로는 '연안안전 점검 주간(7월 셋째 주)'이 운영되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 찾아가는 연안안전 교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위급 상황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등 실질적인 생존 교육을 제공합니다.
- 안전 캠페인 및 홍보: 해변가나 항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연안 지역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 위험 요소 점검 및 제거: 특히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테트라포드(삼발이) 위에서의 낚시 금지와 같은 위험한 행동에 대한 계도를 강화하고, 안전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여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제거합니다.
- 국민 참여 행사: 연안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안전 슬로건 공모전, 해양 안전 상식 퀴즈, 그리고 직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에 뜨는 법을 배우는 생존 수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저희의 안전을 위한 약속
연안안전의 날은 특정 날짜에만 안전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언제 어디서든 바다와 연안에서 활동할 때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함을 상기시켜주는 날입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오래오래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저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다가오는 7월 18일, 연안안전의 날을 기억하며 저희 모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주변에도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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